구축사례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 LH55QBCEBGCXKR, LH65QBCEBGCXKR 한의원 이전 구축 사례 – 매립형 벽면 설치 2025-06-02 Read : 682

Step 1. 철거 – 디지털 사이니지를 ‘살려서’ 빼내는 일

기존 병원에 설치된 사이니지는 모두 실사용 중이었고, 화면엔 여전히 건강 정보, 보험 안내, 한방 치료 제품 광고 등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현장 사진에는 다음 장면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 실비보험 콘텐츠가 송출되는 중인 화면

- 린다이어트 브랜드 광고가 눈길을 끄는 디스플레이

- 쌍화탕의 효능을 설명하는 일러스트형 콘텐츠

그 모든 콘텐츠들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고 있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이 콘텐츠들을 그대로 새 병원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는 게 고객님의 첫 번째 요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해결해야 할 게 있었습니다: 안전한 철거.

 

철거 과정에서 중요했던 점:

- 강화 유리 커버가 깨지지 않도록 특수 흡착 패널로 분리

- HDMI, 전원, USB 등 모든 단자 보호캡 처리 후 탈거

- 브라켓과 기기는 분리 후, 각각 완충 포장

- 파손 없이 운송 가능한 상태로 전체 장비 정리

이 작업은 하루가 걸렸고, “다시 쓸 수 있게 빼낸다”는 그 말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Step 2. 운송 – ‘기기’를 옮기는 게 아니라, ‘경험’을 옮기는 일

장비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닙니다.

고객이 병원에서 처음 마주하는 정보, 브랜드 이미지, 경험 그 자체입니다.

기기를 손상 없이 포장하는 것뿐 아니라, 운송 중 충격 흡수, 적정 온도 유지, 장착 위치 기억 등

그동안 고객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던 이 ‘작은 공간의 기억’들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 공간으로 옮기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장비 하나하나를 별도 케이스에 포장했고, 브라켓도 순서대로 정리해 설치 시간 단축과 동일한 재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Step 3. 이전 설치 – 새 공간에 맞춰 ‘재구성’하는 기술

이전보다 훨씬 넓고 밝은 공간.

새로운 한의원은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곡선형 라운딩 벽체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공간에 기존 장비를 그대로 ‘옮겨오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택한 방향:

- 디스플레이를 환자의 시선에 맞춘 높이에 배치

- 복도 라인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3연속 세로형 배열

- 대기실에는 가로형 디스플레이로 영상 콘텐츠 송출

- 데스크 뒤편, 진료실 입구 등 대화가 오가는 지점에 핵심 콘텐츠 배치

 

설치 후 사진에서 드러나는 변화:

- 벽과 디스플레이가 완벽하게 일체화된 매립형 마감

- 전선과 브라켓 모두 숨겨져 깔끔함이 유지

- 콘텐츠가 공간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UX 구성

 

콘텐츠는 그대로지만, 그 전달력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사용하던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건강정보, 보험안내, 제품광고 등은 이미 검증된 스토리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MagicINFO를 통해 콘텐츠를 자동 순환 스케줄링하고, 재생 순서를 동선에 맞게 재설계하자 고객 경험은 훨씬 더 명확하고 집중도 높게 변화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나하나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공간 안의 안내자, 광고판, 상담가로 기능하게 된 겁니다.

 

제대로 옮기면 다시 살아납니다

콘텐츠는 다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철거부터 설치까지 ‘설계’되어야 하며 완벽해야 합니다.

 

  • 이전글
  • 다음글